🥤 과일 스무디, 정말 건강할까?
우리가 몰랐던 당 함량의 진실
🥤 과일 스무디의 충격적인 당 함량
아침 대용이나 간식으로 많이 찾는 과일 스무디는 건강에 좋다는 인식이 널리 퍼져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전문가들은 시중에서 판매되는 스무디 대부분이 콜라 못지않은 당분 함량을 가지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영국의 내분비내과 전문의 데이비드 캐번 박사는 “많은 사람들이 과일 스무디에 놀랄 만큼 많은 양의 설탕이 들어간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실제로 일부 제품은 9티스푼 이상의 설탕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체중 증가, 인슐린 저항성, 지방간 등 다양한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스무디 vs 콜라: 설탕 함량 비교
스무디는 천연 과일을 갈아 만든다는 점에서 ‘건강하다’는 이미지를 갖고 있지만, 당분 측면에서는 콜라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캐번 박사는 “설탕은 그 출처가 과일이든 인공 첨가물이든 상관없이 결국 혈당에 영향을 주는 당”이라고 설명합니다.
집에서 직접 만든 스무디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여러 종류의 과일을 한 번에 갈아 넣을 경우, 단 과일 위주로 만들어질 가능성이 크고, 그만큼 당 섭취량도 많아지게 됩니다.
🥕 믹서기에 갈면 사라지는 식이섬유
과일의 장점 중 하나는 식이섬유가 풍부하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스무디로 만들 경우 이 섬유질이 대부분 파괴되거나 체내 흡수가 어려운 형태로 바뀝니다. 대신, 단순 당분만 남아 혈당을 빠르게 상승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 과일 스무디와 당뇨병 위험성
2013년 미국 하버드대 공중보건대학원이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과일을 주스로 섭취하는 사람은 통째로 섭취하는 사람에 비해 제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이 더 높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특히, 주스나 스무디 형태로 과일을 자주 섭취할 경우 혈당 조절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2018년 기준으로 30세 이상 성인의 13.8%가 당뇨병을 앓고 있으며, 65세 이상에서는 30%에 육박합니다. 이처럼 생활습관병인 당뇨병은 우리 주변에서 매우 흔한 질환입니다.
🍎 건강하게 과일 섭취하는 방법
- 과일은 통째로 먹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씹는 과정이 포만감을 주고 과식을 막아줍니다.
- 스무디를 마시고 싶다면 당분이 적은 채소와 물을 함께 넣어 당 함량을 낮추세요.
- 하루 1잔 이하의 스무디 섭취로 제한하고, 식사 대용보다는 간식 개념으로 접근하세요.
- 가공된 주스나 시판 스무디는 성분표를 확인하고 가능한 한 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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